척추·관절 건강 정보
오래 앉을수록 허리가 아플 때: 업무 자세에서 확인할 세 가지
책상 앞에서 허리 통증이 반복될 때, 한 가지 정답보다 내 몸에 맞는 환경을 점검하는 기준을 정리합니다.
먼저 답해 드리면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자세는 한 가지 모양으로 고정하기보다, 오래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고 책상·의자·화면의 높이를 내 몸에 맞추는 데서 시작합니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저림이 동반되면 자세만의 문제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에 앉는 시간부터 확인해 보세요
업무 중 허리가 아프다면 ‘바르게 앉아야 한다’는 말보다 실제로 얼마나 오래 움직이지 않았는지를 먼저 살피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허리와 엉덩이 주변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발이 바닥에 안정적으로 닿는지,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지는 않는지,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기대기 어려운 환경은 아닌지를 차례로 점검해 보세요.
화면·키보드 위치가 상체를 앞으로 끌어당기지 않게
화면이 너무 낮거나 멀면 목과 등이 앞으로 쏠리고, 팔을 뻗어야 하는 키보드도 상체 긴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화면과 입력 도구를 몸 가까이에 두고, 필요하면 받침대를 이용해 시선을 조절해 보세요.
한 번에 큰 폭으로 자세를 바꾸기보다 하루 업무 흐름에서 불편을 만드는 지점을 하나씩 바꾸는 방식이 좋습니다. 조절 뒤 통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함께 기록해 보세요.
물건을 들 때는 허리만 쓰지 않도록
바닥의 물건을 들거나 정리할 때 허리만 굽히는 습관은 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물건 가까이 다가가고, 무릎과 엉덩이 관절을 함께 사용하며, 몸을 비튼 채 들어 올리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자세를 바꿔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힘 빠짐이 동반된다면 진료로 원인을 확인해 주세요.
